요즘 관심의 대상 - 양복
2010. 3. 8.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양복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전에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던 길거리의 사람들을 다 쳐다보게 된다. 특히 양복을 잘 입은 멋쟁이 4~50대 아저씨가 지나가면 고개를 돌려 한참을 쳐다보는 기이한 현상까지 생겨버렸다. -_-; 양복을 잘 입는다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더라. 원래 뭐든지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는가 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 없다. 일단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은 그날의 컨셉. 오늘은 누구와 미팅이 있는지 혹은 퇴근후에 누구와 만날 것인지. 따라서 그 날 내가 갖춰야 할 분위기는 신뢰감인지, 따뜻한 배려인지, 강한 카리스마인지 등등. 이런 것들이 정해지면 오나전 클래식으로 입을 것인지 세미 클래식으로 입을 것이지 아니면 비지니스 캐주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