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애플 매직 마우스를 사용했고, 2018년부터 로지텍 MX 마스터 2s를 사용하다가 2021년 4월에 MX Master 3 for mac을 구입해서 사용 중이다. 맥 사용자 중에 마우스 선택하는데 매직 마우스와 로지텍 MX Master 3 중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는 것 같아서 간단히 사용기를 적어본다.
애플 매직 마우스를 무려 2010년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제는 라이트룸, 포토샵 그리고 파이널 컷 프로 같은 디자인 관련 작업을 많이 하지 않고 오히려 타이핑하는 작업이 많다 보니 손목이 불편함은 거의 없이 사용 중이다.
물론 디자인 관련 작업 시에도 애플 매직 마우스의 불편함은 모르고 잘 사용했다. 그리고 중간에 매직 트랙패드도 구매를 했었지만 적응을 하지 못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애플 매직 마우스
애플 매직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손목이 아프다고 하는 사용기를 몇번 봤었는데 나는 사용하면서 손목이 아팠던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아마도 손이 남자치고 작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가장 불편했던 것은 스크롤 내릴 때였다. 그래서 웹서핑을 할 때 가끔 왼손에 매직 트랙패드를 놓고 사용했다.
↑ 이게 뭔가 맞는 것 같지 않은가?
↑ 이건 뭔가 틀린 것 같지 않은가?
라이트룸, 포토샵, 파이널 컷 프로 작업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없고 오히려 가로 스크롤이 잘돼서 파이널 컷 프로 작업할 때 편하게 잘 사용했다. 손이 큰 편이라면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애플 매직 키보드를 사용 중이라면 데스크 아이템으로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얇은 매직 키보드 옆에 무직한 크기의 마우스는 어울리지 않는다.
- 남자 중에 손이 작은 사람
- 애플 매직 키보드 사용 중인 사람
- 마우스에 이상한 버튼 덕지덕지 있는 것 싫어하는 사람
MX Master 3 for mac
맥 사용자가 로지텍 MX 마스터 3 구입을 고려하는 이유는 아마도 무한 스크롤과 가로 스크롤 때문일 것이다. 특히 영상 편집을 하는 사람들은 타임 라인의 가로 스크롤을 지원하는 마우스를 사용하면 마우스의 움직임이 현저히 줄어든다.
그리고 파이널 컷에서 Forward, Backward 버튼을 확대, 축소로 할당하면 타임라인을 확대 축소할 때 키보드 단축키를 누르지 않아도 돼서 매우 편리하다.
매직 마우스를 잘 사용하다가 4월부터 다시 개인 유튜브 영상 편집을 시작하면서 MX Master 3 for mac을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사실 이게 왜 for mac이 붙어있는지 모르겠다. 유니파잉 수신기도 없어서 반응도 굼떠서 MX Master 2s에 사용하던걸 가져와서 연결해서 사용 중이다.
가장 큰 장점은 무한 스크롤이다. 자석 방식으로 스크롤이 작동해서 촤~악하고 돌리면 끝없이 스크롤이 돌아간다. 웹서핑 하다가 웹페이지의 제일 상단으로 갈 때 아주 편리하게 사용 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로지텍 MX Master 3처럼 등치 큰 마우스가 잘 어울린다.
- 남자 중에 손이 큰 사람
- 기계식 키보드처럼 등치 큰 키보드를 사용 중인 사람
- 마우스에 이상한 버튼이 덕지덕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 영상 편집하는 사람
아이맥, 맥프로를 제외하곤 맥북, 맥북프로, 맥북 에어, 맥미니는 매직 마우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어차피 구매를 해야 한다. 애플 매직 마우스와 로지텍 MX Master 3 중에 무엇을 구매할지 고민 중이라면 위에 사항을 고려해서 구매하기 바란다. 그리고 맥 사용자라고 for mac 제품은 구매하지 말길 바란다.
'Apple & Digitalw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NE PRO2 기계식 키보드 지름 (0) | 2021.06.01 |
---|---|
애플 매직 키보드, 키크론 K1, 키크론 K6 기계식 키보드 사용기 (2) | 2021.05.22 |
M1 맥에서 파이널 컷 프로 작동하지 않는 플러그인 해결방법 (0) | 2021.03.07 |
높낮이 책상, 에렉투스 모션데스크 1개월 사용후기 (17) | 2020.11.02 |
LG 38WN95C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사용기 (8) | 2020.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