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변경 이유
이사를 하면서 서재에 오래된 책상을 바꾸려고 이것저것 알아봤다. 이제 야근을 거의 안 하게 되었고, 집에서 일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상을 모션데스크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해외 유튜버들 데스크셋업을 보면 다들 모션데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부러웠다.
작년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아이맥 27인치도 직원에게 가고 맥북 프로 15인치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추가로 컴퓨터를 구매할 필요도 없었다.
참고로 약 4년간 사용하던 책상은 이케아에서 구매했던 책상이다. 4년간 거의 야근을 하느라 컴퓨터도 없이 덩그러니 서재에 있었다. 중간에 잠깐 몸이 안 좋아서 자택 근무를 했을 때 아이맥을 올려두고 사용했다.
그리고 이사 와서도 이케아 책상은 전히 덩그러니 있다.
모션데스크 책상 다리
책상은 이전부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데스크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미 사무실에서도 모션데스크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일어서서 업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애플 워치가 일어나라고 할 때마다 서서 업무를 하니 확실히 거북목과 허리 통증이 사라졌다. 그래서 이번에도 집에서 사용할 모션데스크는 에렉투스로 선택했다.
책상 상판
그리고 책상 상판은 에렉투스에서 구매하지 않고, 별도로 구매를 했다. 에렉투스 모션데스크에서 상판이 포함된 제품도 판매를 하지만 모션데스크의 다리 부분만 따로 구매가 가능하다.
책상 상판을 알아보기 위해 이것 저것 검색하던 중 해외에서는 대부분 이케아 조리대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목으로 매우 튼튼하고 휘어짐, 비틀림 현상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가로길이 선택 폭이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가로로 넓은 책상 상판으로는 이케아 조리대가 아주 적합했다.
그래서 선택한 이케아 조리대는 KARLBY 칼뷔 조리대이다. 재질은 호두나무와 무늬목 혼합으로 옆부분만 무늬목인 제품이다. 사이즈는 칼뷔 조리대의 아래와 같다.
길이: 186 cm
깊이: 63.5 cm
두께: 3.8 cm
방이 더 컸으면 246cm 규격을 선택 했겠지만, 책상으로 놓을 자리가 충분치 않아서 246cm는 포기했다. 참고로 에렉투스 모션 데스크가 가로길이 240cm까지 가능해서 칼뷔 246cm 상판도 충분히 얹을 수 있다.
에렉투스는 조립기사님이 직접 방문해서 조립을 해주시고, 상판만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 에렉투스에서 구매한 상판이 아니어도 조립을 해주신다. 사무실 책상의 경우도 기존에 있던 다리를 에렉투스 모션 데스크로 추가 비용 없이 교체해주셨다.
모션데스크 책상 결과물
이렇게 서재에 둘 높낮이 책상을 완성하게 되었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모션데스크 책상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책상에 점점 뭔가 많아지고 있는데, 시간이 되는데로 한가지씩 포스팅 할 예정이다. 꽤나 넓은 책상 상판을 구매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좁아지고 있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분들에게 모션데스크는 강추한다. 거북목, 허리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
요즘 많은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에렉투스 모션데스크가 가장 믿음이 가는 제품이였다. 현재는 집, 사무실 그리고 회사 팀장에게도 한개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그리고 다리만 구매가 가능하니 기존 책상 상판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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